“꼴찌에서 1위 하더니 또 다른 희소식이?” .. 예상 못 한 ‘경사’에 팬들도 ‘각성모드’

“꼴찌에서 1위 하더니 또 다른 희소식이?” .. 예상 못 한 ‘경사’에 팬들도 ‘각성모드’

## 홈에서 열리는 올스타전 이글스 팬들 기대감 최고조 투표 결과, 구단 역사 다시 쓸까 ...

“꼴찌에서 1위 하더니 또 다른 희소식이?” .. 예상 못 한 ‘경사’에 팬들도 ‘각성모드’

홈에서 열리는 올스타전

이글스 팬들 기대감 최고조 투표 결과, 구단 역사 다시 쓸까

한화

사진 = 연합뉴스

단독 1위를 질주 중인 한화 이글스가 또 하나의 기념비적인 순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무려 5명이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남은 표심의 향방에 따라 구단 역사를 다시 쓸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 경사에 팬들은 벌써부터 축제 분위기다.

한화의 질주는 계속된다

한화

사진 = 뉴스1

2025년 KBO리그 반환점을 돈 현재, 한화 이글스는 42승 1무 29패, 승률 0.592로 단독 선두를 지키고 있다.

시즌 초반 하위권에 머물던 팀은 4월 중순 8연승을 시작으로 12연승까지 내달리며 급격히 상승했다. 6월 14일과 15일 LG와의 맞대결에서 1승 1무를 기록하며 다시 1위에 복귀한 것도 결정적인 전환점이었다.

에이스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가 선발진을 단단히 버티고 있고, 마무리 김서현은 평균자책점 1.53에 18세이브로 불펜의 중심을 잡았다. 마운드에서의 안정감이 팀 전체 분위기를 끌어올린 원동력이 됐다.

팬들의 표심, 역사를 바꿀까

한화

사진 = 연합뉴스

이런 팀 분위기는 올스타전 팬 투표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6일 발표된 2차 중간 집계에 따르면, 선발 폰세, 중간 박상원, 마무리 김서현, 외야수 플로리얼, 지명타자 문현빈 등 5명이 각 포지션 1위에 올라 있다.

2006년, 2007년의 최다 배출 기록(5명)을 뛰어넘을 초유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더욱이 1루수 채은성, 2루수 황영묵, 외야수 이진영도 2~3만 표 차이로 1위에 바짝 다가서 있는 만큼, 역대 최다인 6명 이상도 가능하다.

팬 투표 비중이 70%에 달하고 선수단 투표가 30%를 차지하는 현재 시스템에서는 여론의 힘이 절대적이다.

홈에서 열리는 올스타전, 분위기 정점

한화

사진 = 연합뉴스

이번 올스타전은 한화의 홈구장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7월 12일 열린다. 홈 팬들 앞에서 벌어지는 축제에서 자팀 선수가 절반 가까이 포진한다면 그 감동은 배가될 수밖에 없다.

2018년 이후 포스트시즌과 인연이 없었던 한화는 올해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새 구장의 기운과 더불어 팬들의 응원이 팀에 강한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투타의 조화, 팬심의 열기, 그리고 기록을 향한 열망. 지금 한화 이글스는 그야말로 ‘전성기’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김한수

자동차 경제 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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